신종플루 과민반응 … 심층취재 아쉬워
통합 소신보도·보선 정책비교 등 지적
▶이숙애 위원= 9일자 1면 '충북지역 농산물 충북학생이 못먹고 있다'는 기사에 대한 분석 기사는 아주 적절한 기사였다. 이에 대한 후속보도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용암동 월드코아 부지에 대한 시의 입장에 대한 보도는 청주시장의 결단력을 보여준 기사였다. 직지원정대 연락두절 사건은 신속한 상황과 경위가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다. 청주 도심재개발 사업과 관련, 아파트 숲으로 쌓였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 지적과 청주가 인간 친화적으로 될 수는 없을까라는 논의가 필요하다.
▶유영경 위원= 중부매일은 중도적 입장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 많이 다뤄졌던 신문이다. 특히 여성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밀착되고 방향을 제시해준 신문으로 기억한다. 성평등과 관련해 다양한 과제들을 발굴하는 기사에 대해 면을 많이 할애해 줬으면 좋겠다. 신종플루와 관련 언론에서 너무 과민반응으로 보도하고 있다. 아주 중요한 사건이 아니면 자제를 하고 시민의 문화증진을 위한 기사가 보도됐으면 좋겠다.
▶오경석 위원= 주말마다 환경련 관련 기사(백두대간 탐사)를 실어줘 감사하다. 4대강 관련 예산이 22조를 추가 추진한다고 했는데 결국 SOC 신규사업이 발주가 안되는 상태다. 복지재정이 굉장히 심각한 상태다. 사회적 약자인 복지재단이 타격을 입을 게 분명하다. 이와 관련 예산을 자세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곧 열릴 보궐선거 관련해 급박하게 결정된 일이지만 선거에 관련된 기사가 적은 것 같다. 후보들의 정책들을 보도해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연규민 위원= 민언련에서 언급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공무원노조 민노총가입 관련해 정부의 입장만 대변한 듯했다. 정 총리와 관련 분노를 담아내는 수준에만 머무른 것 같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더 싸다는 기사는 뉴시스와 너무 똑같다는 지적이 있었다. 여민회 토론회 관련 사설과 관련, 여민회가 사실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여성단체도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는 것과는 신문사와 입장을 같이한다. 그렇지만 청중동원만 가지고 평가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박미영 위원= 충북지역 친환경 농산물 학생들이 못먹고 있다는 기사 '타지역 학교급식 공급엔 열성…내식구부터 챙겨야'라는 부제에서 메시지를 잘 전달했다. 그렇지만 이 기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시리즈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면은 그날의 가장 중요한 것들을 싣는 부분인데 관련 기사와 사진들이 와야 하는데 모두 제각각이었다. 대체로 산만하고 혼란스러웠다. 오피니언 코너가 다양하고 풍성해졌다. 다양한 계층의 이야기가 실려나와서 반갑다.
▶박병주 위원= 쌀 재고 누적 및 소비부진에 따른 수확기 쌀값대란을 막기위해 타 신문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주신 데 대해 감사 드린다. 농촌현실을 지속 보도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도를 높여 기대 이상의 소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
▶남성옥 위원장= 중부매일이 시행중인 우리쌀 팔아주기 운동과 관련해 9일 지역 농산물 보도는 적절했다. 러브미 운동은 쌀소비에 도움은 됐지만 아직 어려운 실정이다. 기능성 농산물에 대한 발굴기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21일 1면 정총리 관련 '정운찬 분노 폭발' 제목은 기사를 읽어보지 않으면 오해소지가 있다.
▶박상연 편집국장= 새로오신 위원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지적해주신 것 하나하나 점검해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 정리 / 이지효
이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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