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29일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충북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이 당선자는 "민선 5기 '복지충북' 실현을 위해 도민을 직접 찾아가 평생 보살피는 복지정책을 펼 생각"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당선자는 "도내 모든 초·중학생의 무상급식을 위해 625억 원이 필요한데, 절반 가량은 이미 교육청과 시·군이 편성한 예산을 그대로 활용하면 된다"면서 "부족한 300여억 원은 별도의 확보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청주·청원통합문제와 관련해 이 당선자는 "2012년까지 통합을 위한 법률제정 등 모든 준비를 끝내는게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통합시기는 그 때 가서 결정할 일"이라고 했다.

이날 토론회는 HCN충북방송을 통해 30일 오전 10시, 오후 4시20분, 오후 8시30분 등 3차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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