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2010년 6월 독자권익위원회

2010년 6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30일 청주시내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남성옥 위원장을 비롯해 6명의 위원들이 참석했고, 이숙애 위원과 최인석 위원, 박병주 위원, 오경석 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남성옥 위원장= 6월에는 6·2 지방선거와 세종시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위원님들이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

▶박미영 위원= 6월 14일 3면 '담장 허문 학교' 치안 불안하다 기사는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 대해 문제 제기를 잘 해주었다. 에너지 기획기사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바람직한데, 구체적 실천 전략을 매 캠페인마다 한 가지씩 제안하면 좋겠다.

6월 25자 4면 옥천군장애인복지관 관장 인사 '시끌'기사는 사회복지계의 이러한 양상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잘 보도됐다.

▶전희태 위원= 6월 9일자 어느 자치단체장에 대한 재판기사에서 판사가 논고를 통해서 '매관매직을 근절하기 위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기사를 썼는데, 기사의 경우는 검사가 구형을 하는 상황에 대한 것이다. 따라서 판사가 논고를 한다는 것은 상황에 맞지 않는 표현이다. 의학, 법률, 과학 등 전문분야의 기사를 작성할 때 정확한 용어를 선택이 요구된다.

남아공 월드컵 기간에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어민 교사들의 월드컵 소감을 연재로 실은 것은 참신한 기획이었다고 생각한다. '반복되는 재해 막을 수 없나'라는 기획의도는 좋았으나 게재시기가 좀 더 일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유영경 위원= 6월1일지 2면 '4대강 무차별 추진 심판 있을 것' 기사는 사안의 중요성에 비해 비중 작게 처리해 아쉬웠다.

6월3일자 8면 LG전자 휴대폰 광고 사진은 여성 선정적이었다. 6월 10일자 4면 '미래 과학꿈나무 축제' 충북과학전람회 사진에 이기용 교육감이 등장했다. 오히려 현장감있게 아이들이나 참가자 교사 등 사진이 더 좋았을 것 같다. KBS 시청료 인상에 대한 기사를 전혀 다루지 않아 제안한다.

▶조경원 위원= 지난 5월 회의에서 어린이집 및 유치원차량 불법에 대하여 발빠른 취재를 해주신데 감사드린다. 심야 여성 연쇄 납치 보도를 보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무척 걱정이 앞선다. 중부매일에서도 여성 및 청소년 보호 캠페인에 앞장서 주셨으면 한다.

▶연규민 위원= 6월1일자 2면 '초등학교 6학년 8교시 부활 멍드는 동심' 기사는 훌륭했다. 충북내 일제고사 준비에 교육이 왜곡되는 현장을 좀 더 취재해 주기를 부탁한다.

여전히 여행과 맛집 등 여가와 외식관련 사항들이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한 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

▶남성옥 위원장= 6·2 지방선거 관련 보도를 타 신문에 비해 비교적 공정한 보도로 독자들의 공감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객관적인 분석보도로 중부매일 신문만의 평가를 받기를 기대한다.

6월 23일자 김미정 기자의 기자수첩 '고용통계에 감춰진 비밀 분석'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이숙애 의원= 선거보도가 비교적 공정하였다는 지역의 여론이다. 6월 24일 민관 참여 청주·청원 통합합의 소식 보도는 주민들의 숙원에 대한 희망을 보게된 기사였다. 6월 27일 충북산단 미분양 문제 분석기사는 시기 적절했다.

▶최인석 위원= 6월4일자 1면 '충북도의회 야당 쓰나미' 기사는 뜻은 알겠으나 제목에 쓰나미라는 말을 굳이 여기서 써야 되는지 모르겠다. 어휘 선택의 신중성이 요구된다. 또 이번 선거에서 중부매일이 실시한 트위터 서비스가 많은 공헌을 한것 같아 훌륭했다. 25일자 1면 '89세 노병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기사는 6.25전쟁의 생생한 기록을 게재함으로써 6.25를 모르는 젊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기사였다.

▶박병주 위원= 곧 시작되는 휴가철을 맞이해 어렵고 힘든 농업농촌을 감안해 우리지역에 있는 농촌체험마을 테마마을 등을 소개해 고향의 정취도 느끼고 흐뭇한 고향에 인심을 맛보고 어려운 농촌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한다.

▶오경석 위원= 청원군 청룡리에 저수지 물 고갈 보도는 작은일도 취재해 공론화해 좋았다. 앞으로도 후속 보도 부탁한다. 민선5기가 출발과 함께 각후보들이 공약했던 것이 잘지켜지는지 지속적인 감사바란다. 특히 4대강관련 공약들 집중조명을 주문한다.

정리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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