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4강전 독일과 스페인의 경기 시청률이 5.9%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8일 오전 3시12분부터 오전 5시57분까지 SBS TV가 생중계한 게임의 전국 시청률을 집계한 결과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오전 5시16분 10.9%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시청률 7.4%로 가장 높았으며 수도권(7%), 광주(4.3%) 순이었다. 성·연령별 시청자 구성비에서는 남자가 69.4%였다. 특히, 40대 남자(17.5%)가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분석됐다.

TNmS은 독일과 스페인 경기의 시청률을 6.8%로 집계했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이 후반 28분 카를레스 푸욜의 결승골로 독일을 1 대 0으로 물리쳤다.

한편, 전날 열린 또 다른 4강전 네덜란드와 우루과이 경기의 시청률은 4.5%(AGB닐슨미디어리서치)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3 대 2로 네덜란드가 이겼다.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맞붙는 월드컵 결승전은 12일 새벽 3시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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