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한 설기현(31. 포항)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이끈 김은중(31. 제주)이 14라운드 최고 포워드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포워드 부문의 설기현과 김은중을 비롯해 14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베스트11을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데뷔 골을 터뜨리며 '스나이퍼'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인 설기현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역전승을 이끈 김은중이 가장 날카로운 창으로 평가받았다.

미드필드 부문에서는 지동원(19. 전남), 하대성(25. 서울), 조재철(24. 성남), 에닝요(29. 전북)가 이름을 올렸다.

신형민(24. 포항), 이정호(29. 부산), 심우연(25. 전북), 조원희(27. 수원)는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고 골키퍼는 김용대(31. 서울)가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가 됐다.

총점 12.3점을 받은 전북 현대는 14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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