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안(27)과 유효윤(46)이 2010년 한국 최고의 장타자로 최종 선발됐다.

공평안과 유효윤은 26일 강원도 원주시 문막의 오크밸리CC에서 열린 '2010 한국장타자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공평안은 45세 미만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 일반부 결승에서 421야드를 기록, 414야드의 김태형(20)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2008년에 이어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공평안은 준결승에서 김태형에게 패한 쌍둥이 동생 공정안의 아쉬움을 대신 풀었다.

45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한 시니어부에서는 406야드를 성공한 유효윤이 2연패에 성공했다.

웍스골프가 주최하는 한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공평안과 유효윤은 다음 달 1일 일본 오사카의 미키CC에서 열리는 일본 장타자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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