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세계사격선수권대회

청주시청 장애인사격부(코치 강원묵)가 세계신기록 달성과 함께 풍성한 메달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주최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0 IPC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출전한 15명의 한국국가대표 선수중 4명의 청주시청 선수들이 우리나라가 획득한 총 8개의 금메달 중 6개를 차지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청주시청 장성원, 박영준 선수는 인천 일반 심재용 선수와 함께 7월 19일 열린 공기소총 복사 단체전에서 2위인 영국팀과 2점차 1천798점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장성원 선수는 공기소총 복사 개인전에서 인천 일반 심재용 선수를 0.4점차로 따돌리며 706.3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공기소총 복사 혼성 단체전에서는 유호경 선수가 1천798점으로 금메달을, 2008 북경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세균 선수가 권총 50미터 혼성 개인 및 단체전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으며, 공기권총 남자 개인전에서도 669.2점을 쏘며 666.6점으로 2위에 머문 이탈리아 선수를 2.6점차로 따돌리며 우승하는 등 총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박영준, 장성원 선수는 심재용 선수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 50미터 화약소총 복사, 화약소총 3자세 공기소총 입사 등 3개 부분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고 공기권총 남자단체전에서 박세균 선수가 역시 2위를 기록했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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