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충북대 미술과 1층 미술관

충북대학교 출신 작가들 8명이 모여 X-ing : 8 exit전을 신축미술과 내 1층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김은현, 유순상, 이소, 이정민, 임미나, 조은진, 최인경, 추연신 등 8명이다.

이번 전시는 같은 학교 출신의 작가가 졸업 후 다시 모교를 찾아 선배로서 또는 다시 배움의 초석을 다지는 처음 그대로의 마음으로 전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이번 전시는 졸업이후 각자의 시간동안 다져온 각각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들 간의 지속적인 정보와 지식의 공유를 통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어내기 위해 기획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 'X-ing'는 교차하거나 여러 방향성이 한곳에 모이는 지점으로 'crossing'의 뜻을 담고 있다. 각자의 시간동안 쌓아온 작가적 기량이 다시 출발지에서 열린 것은 새로운 초석을 다지는 것과 동시에 한정된 장소에서 벗어나 다양한 효력을 발생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기대할 부분은 독자적 특성에 따른 재료의 다양성과 화면 속에 드러난 작가들의 젊은 감각과 해학적 메시지에서 오는 톡톡 튀는 위트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후에도 활발한 교류와 활동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찾고 모색하는 것처럼 전시될 작품은 여느 때보다 더욱 방향성을 띄게 되고 다양한 공간 연출과, 평면회화에서 오브제 및 설치작품 사이를 넘나드는 작가적 기량이 한껏 묻어나는 조화로움 또한 느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무료 입장하면 된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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