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다섯번째 개인전 오는 20일까지 대전 모리스 갤러리

이창수 작가의 다섯번째 개인전이 오는 20일까지 대전 모리스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천국의 풍경-행복했던 시간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충북도 문예진흥기금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사진을 통해 기록되어진 장소로 방문한다. 그리고 그 장소에서 등장인물과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행복했던 시간을 기록했다. 시간이란 모든 것을 변화 시키는 속성을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고 있다.

전시에 사용된 사진들은 20~45년 전의 것들인데 급속한 발전을 보여준 한국사회의 특징으로 인해 많은 부분에서 사진 속 풍경과는 다른 모습을 통해 오늘의 사회에서 말하는 발전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같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이 작가는 "난 천국이란 무엇인지 알지 못해도 그곳은 즐거울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사진 속 인물들이 사진에 찍혔던 시간엔 충분히 천국 모습을 느꼈을 것이라 믿는다. 난 그들 기억을 통한 현재 풍경에서 과거 천국의 모습을 듣고 그림으로 그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작가는 동일 인물을 통해 시간을 측정 할 수 있고 주위 환경의 변화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그리고 천국이라는 의미를 사진 속 인물과 함께 풀어가는 작가와 대상인물과의 정신적인 소통을 수반하는 전시를 만들어냈고 사진 속 그들이 말하는 다양한 천국의 풍경을 이번 전시를 통해 직접 보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전시장을 찾으면 이창수 작가를 항시 만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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