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2010년 11월 독자권익위원회 ...서민생활 밀착취재 돋보였다

2010년 11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24일 중부매일 5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남성옥(농협 자산관리(주)충북지사장)위원장과 최인석(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앙협의회 부회장), 연규민(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운영위원), 오경석(청주충북환경연합 사무국장), 유영경(청주 YWCA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위원이 참석했고 이숙애(제일노인가족상담소 소장)위원 등 나머지 위원들은 이메일로 의견을 보내왔다.

▶남성옥 위원장= 최인석위원의 대통령 표창을 축하드리며 11월 한달 동안 중부매일이 보도한 기사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말해 달라.

▶최인석 위원= 지난 8일자 1면 충북 첫 무상급식보도에 이어 예산 부족 등의 후속보도까지 적절했다. 또한 15일자 1면 '운동장 소통 폭력사라졌다(내수중)'기사는 체벌금지 이후 교사와 학생간의 대립속에 시의적절한 기사라고 본다. 22일자 3면 '민선5기 소통먹통'기사와 경제면 기획시리즈 '서민금융(신협·마을금고) 문제점'기사도 좋았다. 이들 제 2금융권의 경우 감사를 해도 제식구 감싸기가 되기때문에 지적해준 것 좋다.

▶연규민 위원= 중부매일 블로그의 업데이트가 잘 안된다. 18일자가 아닌 11일자 지면에 소개된 기사가 올라와있다. 제때 업데이트 해달라. 11일 '시내버스 오송 노선 빙빙돌아 45분 걸려' 기사와 23일자 김용수 기자의 사진기사 '생계유지 폐품수집...추운 날씨 더 고단한 노인들'은 발로 뛴기사며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감동적인 기사다. 청주시내버스 체계가 전국 모범이라고 하는데 실제 버스를 타보면 어느 지점을 거쳐 어디로 가는지 매우 불편한데 취재가 필요하다. 또한 건의사항으로 청주시내 관광을 위해 아름다운 걷기-문화재-음식문화가 어울리는 코스를 언론에서도 만들어 게재했으면 좋겠다.

▶오경석 위원= 오송역에 관련된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다. 개청이후 비가 새거나 교통불편등 문제점들을 계속 보도해 달라. 이와함께 23일자 4대강 갈등 깊어진다와 관련해 환경단체는 모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미호천 작천보의 경우 향후 무심천과 미호천 종합개발 계획을 세운후 추진해야 보를 다시 철거하는 병폐를 막을수 있다는 주장이다. 진천의 백곡저수지의 경우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호종개 집단서식지로 유일하다. 4대강에 대한 전면적인 반대라기 보다는 미호종개 서식지를 보호하기위한 것이다. 또한 인조잔디구장과 청주·충북도 의회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심도있게 보도해 달라.

▶유영경 위원= 3일자 4면의 '이주여성 취업프로그램 영양가 없다'기사의 경우 발전 방향을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 이주여성을 보는 시각에 대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프로그램이 위축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주여성 취재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도 좋지만 대안 제시를 해줬으면 좋겠다. 9일자 2면 재경청주시 향우회 사진기사와 11일자 충북도 자원봉사자 센터장의 경우 2회에 걸쳐 게재 됐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9일 충북여성포럼이 주최한 아시아 여성 공동체에 언론의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이숙애 위원= 지난 10일(수)자 신국진 기자의' 청주서 오송역까지 대중교통 이용해 보니'기사는 오송역 개통에 맞추어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사항을 보도한 점은 충북의 관문으로서 준비가 미비함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인식시킨 좋은 기사라 생각한다. 또한 19일자 3면 스쿨존, 실버존 무용지물 기사도 교통약자들의 통행보호구역 무용지물 고발내용이 아주 좋은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운전자들의 의식없는 주정차 관행에 대해 사진과 함께 곁들여 기사의 취지를 극대화 시켜서 좋다. 이와함께 'weekend 주말엔'기사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여행정보를 제공해 주려 노력하는 점이 돋보인다.

▶박상연 편집국장= 11월에는 내부적으로 부서간 인사이동이 많았고, 신문제작에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위원님들이 건의하고 지적해주신 문제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보다 품격있는 신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정리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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