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비 30% 감소 물건 줄어 경쟁률 치열

지난달 대전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물건수가 42건으로 전월 136건의 30%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전국 대비 최저치를 보였다.

또 충남도 지난달 진행물건이 200여건에 불과 전월 대비 약 30%가 감소했다.

11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의 낙찰가율은 69%를 넘겼으며 평균응찰자수도 물건 감수 등의 영향으로 인해 11.6명이나 되면서 전국 대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62%를 보였는데 낙찰건수 29건 중 21건이 감정가를 넘겨 낙찰됐다.

또 미준공된 중구 선화동 에버그린임대아파트 82세대가 일괄경매로 나왔으나 감정가의 40%에 낙찰돼 평균낙찰가율이 60%대에 머물렀다.

지난달 충남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물건수가 지난달 보다 줄면서 법원에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일부 아파트에 20~30명씩 몰리면서 평균응찰자수가 올라갔다.

32명이 몰린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용곡2차세광엔리타워아파트가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두번 유찰되면서 최저가가 감정가의 49%까지 내려가 사람들이 많이 입찰에 참여했다.

1월 충북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도 물건수는 크게 줄면서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100건에도 못미치면서 낙찰률은 68%나 됐으며 낙찰가율 역시 90% 가까이나 됐다.

1월 충북 아파트는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주공1단지아파트가 차지했다. 첫경매에서 23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19%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두진백로아파트가 차지했다. 이물건 역시 첫 경매에서 17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26%에 낙찰됐다.

지난달 충북 지역 토지경매 시장은 한산했다. 물건수는 많았으나 낙찰률이 29%를 기록하면서 전국 대비 최저치를 보였으며 평균응찰자수도 1.7명으로 최소치를 기록했다.

토지 경쟁률 부문은 충주시 이류면 금곡리 답이 차지했다. 첫경매에서 15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56.3%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에는 옥천군 안내면 현리 전에 경매신청권자가 단독 응찰해 고액에 낙찰 받았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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