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는 길목에서 청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정연)은 오는 26일 '새봄맞이 한마당 축제'를 연다.

오는 26일 토요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새봄맞이 한마당축제'는 제108회 수시공연으로 봄과 어울리는 곡들을 모아 들려준다.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의 서정적이면서도 격렬적인 선율의 '까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 23, 24, 25곡을 비롯해 뮤지컬 라이온킹 중 'Circle of Life', 넬리홈 등 봄을 머금은 경쾌한 곡 20여곡을 선보인다.

특히 이날 공연은 청주시립합창단과 청주·청원에서 활동하는 지역의 합창단들이 하나가 되어 웅장한 하모니를 펼쳐보이는 가운데 청주YWCA합창단(지휘 배하순), 안젤루스도미니합창단(지휘 양진원), 부루나합창단(지휘 장은주), 청주여성합창단(지휘 이준식), 청주남성합창단(지휘 최준근), 청원군공무원합창단(지휘 이화숙) 등이 함께 참여한다. 피날레무대는 김정연 청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지휘 아래 연합합창으로 봄 가곡 메들리를 들려준다.

무료공연이며, 입장권 배부처는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시청, 청주시립도서관, 북부도서관, 서부도서관, 신율봉도서관, 상당도서관, 흥덕구청, 상당구청, 청원군청 등이다.

아이와 함께 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클래식 공연도 24일 열린다. 한국빈예술가협회는 목원대 음악교육과 김지민의 교수의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콘서트'도 24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콘서트'는 티켓링크 클래식 부문 예매율 1위 기록 등 클래식공연 특히 피아노독주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는 공연.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위주로 무대를 꾸미며, 김지민 교수의 아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연주 그리고 피아노트리오, 탱고댄서와의 음악, 지역영재와의 듀엣, 목원대 강안나 교수가 만든 로봇 등장 등 오감을 사용한 재밌는 클래식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김지민 목원대 교수는 25인의 전문 연주자가 활동중인 한국빈예술가협회의 대표로 음악춘추사의 초청으로 쇼팽연습곡 전곡을 연주하며 국내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입장권은 R석 3만원, A석 2만원, 4인 이상 단체 50%할인. 입장권 문의는 ☎070-7753-5942.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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