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남중(교장 김태환)은 16일 선수단,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경기단체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소년체전 럭비 3연패 기념비 제막식과 환영식을 거행했다.

기념비는 청주남중 동문회에서 제38회 및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에 이어 한국럭비 사상 유래 없는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까지 3연패를 이룬 청주남중의 쾌거를 기념하기 위해 전년도 2연패 기념비에 이어 새로 마련했다.

기념비 제막식에 이어 선수단 환영식에서 선수단과 지도자의 노고를 치하하는 축사와 함께 꽃다발 증정, 도교육청에서 받은 포상금 및 장학금 전달이 있었으며, 그동안의 경기를 정리한 동영상을 통해 전국소년체전 3연패 우승의 감격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81년 창단한 이래 최근 3년간 좋은 성적을 계속 유지해 럭비 명문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청주남중학교 럭비부는 꾸준한 훈련으로 선수들의 전술이해 능력과 투지력을 키워 지난 3년간 27연승을 이룸으로써 럭비 명문학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와 같은 쾌거의 밑바탕에는 도교육청, 청주교육지원청과 학교의 과감한 행·재정적 지원과 선수들의 피땀어린 노력 및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력적 지원이 밑바탕이 돼 일궈 낸 산물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편 청주남중 김태환 교장은 "청주남중의 3연패를 깨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앞으로 4연패를 이루기 위해 모두가 새로운 다짐을 하자"고 말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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