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4명, 내달 15일부터 1개월간 스리랑카서 자원봉사

충청대학(총장 유선규) 디지털 전자통신과 교수와 학생 등 4명이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1개월간 IT 자원봉사에 나선다.

28일 충청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디지털전자통신과 심완보 교수와 최석환·곽우정(2년)·김향원(1년) 학생 3명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11대한민국 IT봉사단(KIV)에 선발돼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 달동안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IT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이들은 다음달 15일부터 약 한 달간 스리랑카 통신규제위원회(Telecommunications Regulatory Commission of Sri Lanka)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가족들 40여 명을 대상으로 포토샵, C언어, 웹프로그래밍, 웹서버구축 등을 가르치게 된다. 교육은 통신규제위원회(TRC)내의 컴퓨터 교육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대한민국 IT봉사단은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안서 심사와 면접을 거쳐 5대1의 경쟁을 거쳐 충청대학 IT Arirang팀을 포함 총 22개국 국제기구 및 공공기관에 파견될 153팀(612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스리랑카,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시아는 물론 중남미, 아프리카 등 22개국에 파견돼 IT자원봉사를 실시하게 된다. 대한민국 IT봉사단은 4명이 언어담당, IT교육담당, 문화담당으로 역할을 나눠 한 팀으로 구성돼 활동하게 된다.

봉사단원에게는 현지 교육에 필요한 빔프로젝터, 디지털카메라 등 IT장비가 지급되며 장비들은 봉사활동에 활용 후 현지 기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심완보 교수는 "대한민국 IT 봉사단은 우리나라의 선진 정보기술과 전자 정부 개발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함으로써 국제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정보통신 강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해외 IT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IT기술 역량을 개발도상국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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