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고(교장 곽노선) 학부모들로 구성된 '샤프론 봉사단(단장 김혜성)'이 매주 토요일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원고 학부모 샤프론 봉사단은 지난 4월 8일 이 학교 학부모 50여명이 조직한 것으로 학생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지도하는 조직이다. 샤프론 회원들은 첫째주, 세째주 토요일에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20명의 청원고 학생과 함께 청원 오창내 이안 도서관을 찾아 10여명의 초등학생에게 공부를 가르치고 있다.



또, 둘째 넷째 토요일에는 20~50명 정도의 청원고 학생과 함께 노인복지시설 청주소망의집을 찾아 말동무하기, 레크레이션 등의 봉사를 해오고 있다.

청원고 샤프론 봉사단은 이외에도 희망 학생들을 모아 사회복지시설이 주관하는 다양한 사회봉사 행사에 도우미로 활동하고, 공휴일과 방학 중에는 국립박물관, 국회의사당 등을 찾아가는 체험활동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샤프론 봉사단장을 맞고 있는 김혜성씨는 "청원고 학부모 샤프론 봉사단의 활동이 다른 학교에도 전파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들의 시간 때우기식 봉사활동을 개선하고자 지난 2000년 '초·중·고등학교 학생봉사활동 제도운영 개선지침'을 통해 학부모 샤프론 봉사단을 인정한 바 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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