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영 청주영업소(소장 이한훈)에 따르면 부영은 오창2산단에 중소형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최근 이 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개발공사로부터 아파트용지 4개 블록을 사들였다. 용도별로 공공임대(60㎡ 이하)와 분양(85㎡) 절반씩이다.
부영의 오창2산단 공급 규모는 임대 1천800가구, 분양 1천200가구 등 모두 3천가구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영은 현재 설계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안에 청원군에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하고서 내년 초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선시공 후분양제를 선택, 공급 시기는 내년 말이나 2013년 초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한훈 부영 청주영업소장은 "오창에 기업체들이 몰리는데다 청주권에서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아파트 공급이 달려 매매와 전세 가격이 치솟는 점에 주목해 사업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은 지난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청주 용암동 일원에 9천100가구의 임대·분양아파트 등을 공급했다. / 이민우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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