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호중 82호 낙찰· 평균낙찰가율 160% … 200억원대 자금 몰려 뜨거운 투심 반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공급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단지내상가 입찰에서 200억원대의 자금이 몰리는 등 부동산 투자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www.ishoppro.net)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입찰된 B1BL 14호, B2BL 50호, B-4BL 20호등 총 85호중 82호가 낙찰됐고 낙찰총액은 209억2천275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6월 진행된 1단계 상가 23호의 평균 낙찰가율이 190% 수준인데 반해 금번 입찰에서는 유찰상가 2호 제외 예정가격 총액 130억5천674만원 상가가 낙찰가 총액 209억2천275만원에 팔리면서 82호 평균 낙찰가율은 160%를 기록했다.



1단계 상가 입찰 못지 않게 치열한 경쟁속에 진행된 만큼 블록별 입찰결과를 살펴보면 총 16억4천884만이 몰린 B1BL 가운데 105호는 6천623만원 상가는 예가 대비 345%인 2억2천860만원에 낙찰됐고 유찰상가 2개호(B106, B107)는 31일 재입찰 된다.

낙찰총액 122억3천75만으로 집계된 B2BL의 경우도 일부 상가는 예가 대비 2배 넘어선 수준에서 낙찰됐고 총 70억4천315만원이 몰린 B4BL 경우 B101~B105호 상가는 2억4천561만~3억8천477만원의 예정가격 대비 190~254%대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5억1천200만원(B104호)~9억4천290만(B102호)원 수준에서 주인을 찾았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지난달 25일 투자 설명회에 수백여명이 참관하면서 사전 투자 열기가 결코 녹록치 않았던 터라 결국 이번 입찰 경쟁도 뜨거웠다"며 "다만 1단계와는 사뭇 다른 상권과 입지적 차이임에도 일부 점포가 예정가격 대비 2~3배 수준에서 낙찰된 점은 아쉬웠다"고 했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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