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관광열차'가 새로운 한류코스로 운행된다.

기존의 춘천 남이섬 코스로 운영됐던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이건태) 한류관광열차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한국의 맛과 멋 그리고 동계올림픽까지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원주·평창 당일코스로 오는 12월까지 운행한다.

아울러 오는 2월2일까지는 평창송어축제, 3월30일까지는 대관령 치즈만들기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시즌상품으로도 운행한다.

2010년 12월부터 운행한 한류관광열차는 열차 내에서 한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테마열차로 한류스타 소지섭씨 사진으로 랩핑돼 있어 외국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 내부에는 태극문양으로 랩핑돼 있고 열차 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열차 내에서도 지루할 틈이 없다.

청량리역을 출발한 원주·평창코스(당일)는 원주역에 도착 후 드라마 식객의 촬영지인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으로 향한다.

이곳에서는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의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다음은 피톤치드 한 가득 품어가는 월정사 전나무 숲으로 향한다.

월정사 주변에는 약1㎞에 걸친 500년 이상 수령의 전나무 숲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아름드리 전나무숲길을 걸어보며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

마지막으로 영화 '국가대표'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로 향한다.

백두대간의 정기가 흐르는 대관령의 해발 700m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와 휴양, 레저, 스포츠, 비즈니스 등을 위한 복합 리조트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선수들만 출입이 가능한 스키점프대 K98하늘길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아시아의 알프스'라는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이건태 대표이사는 "한류관광의 큰 역할을 해온 한류관광열차는 앞으로도 한국의 진정한 멋과 맛을 알릴 수 있는 기차여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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