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준화 실시지역 '천안시'로 명시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제 조례 개정을 통해 법적 요건을 완비하려 한다. 그동안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문의 전화가 있었고 그 중에는 잘못 알고 있는 내용도 꽤 있었다. 조례가 개정되면 곧바로 고교평준화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해 드릴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으므로 이번 회기에 조례개정안이 꼭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작년 6월~9월에 타당성 조사, 11월에 여론조사를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한 바 있으며 타당성조사에서는 2016학년도에 고교평준화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충남교육청이 전문기관에 의뢰해 학생, 학부모 등 2만 9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3.8%가 고교평준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의회 제정 조례의 찬성률 기준 65%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천안 시민들이 고교평준화를 크게 반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2016학년도에 고교평준화를 안정적으로 도입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최현구/충남
최현구 기자
chg5630@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