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서 지역장사씨름대회 최우수상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군청인삼씨름단의 간판인 김진(26) 선수가 대한씨름협회로부터 2014년도 지역장사씨름대회 부문 최우수선수상과 정규대회 일반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김 선수는 군 복무 후 2013년 8월 증평군청인삼씨름단에 입단해 지난해 3월 보은장사씨름대회와 6월 청양단오장사씨름대회 등 메이저대회 2연속 백두장사에 올라 전국 씨름판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정규대회인 증평인삼배씨름대회와 대통령기전국씨름대회 장사급에서도 1위에 올라섰다.

김 선수는 "팀에서 좋은 운동 환경을 만들어주고 기회를 줘서 보답하고 싶은 심리가 생겼다"며 "올핸 천하장사에 오르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 선수는 부평중, 부평고를 거쳐 인하대를 졸업했다.

증평군청인삼씨름단 연승철 감독은 "김진 선수가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 올핸 씨름선수들의 최고 염원인 천하장사에 등극할 수 있도록 함께 땀을 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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