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 후보(친반통일당·청주 상당·전 청주시장)은 30일 지지율 낮은 군소정당 후보도 방송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는 균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고 촉구.

한 후보는 이날 성명에서 "내달 1일 오전 10시에 녹화되는 후보토론회에서 KBS 선거방송 후보토론회 운영의 내부규정에 언론사 여론조사 3% 미만 지지를 얻은 후보가 토론회에 참여 하려면 다른 후보들의 토론회 참여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며 이 같이 촉구.

한 후보는 특히 "한범덕 후보는 '세 후보가 모두 참여해야 공정한 토론회가 될 것이다'고 동의해 줬고, 안타깝게도 정우택 후보는 '참여 동의를 할 수 없다'고 해 토론회에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방송토론회를 왜 하는 것이냐. 저는 모든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유권자들께 널리 알려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

한 후보는 "기준에 단 0.1%가 부족하다해 참여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민주주의 기회균등의 원칙에도 어긋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모든 후보에게 동일한 조건과 동일한 기회를 부여한다는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요즘 여론조사가 공정하니 불공정하니 하는 말도 많고, 표본오차가 8.8% 있다고 공식적으로도 적시돼 있다. 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무응답층도 무려 38.4%나 된다"고 지적.

한 후보는 그러면서 "정우택 후보님! 저도 토론회에서 유권자에게 저의 정책과 공약을 이야기 할 수 있게 참여 동의를 부탁드린다"며 "KBS청주방송총국도 공영방송으로서 시청자와 유권자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알권리 제공 차원에서 저의 후보토론회 참여 기회를 달라"고 호소.

앞서 한 후보는 CJB청주방송과 청주MBC가 공동 실시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2.9%의 지지율에 그쳐. /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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