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관 국민의당 충북도당 위원장

신언관 국민의당 충북도당 위원장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20대 총선 청주 청원구에 출사표를 던진 신언관 국민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은 30일 야권연대 가능성과 관련, "충북지역에 야권연대는 없다. 비례대표 문제도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정당투표율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중앙당 비례대표 후보들을 위해서라도 야권연대는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즉, 당 방침인 최소 원내교섭단체 구성(20석)을 위해 충북지역에서 중앙당 정당득표율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으로, 각 지역구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보다 득표율 상향에 무게를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4월13일 총선 결과에 따라 자당의 비례대표 의석을 위해 야권 성향 국민의 요구인 야권연대를 묵살했다는 비판 등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전체와의 치열한 공방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신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이뤄진 국민의당 청주권 후보들의 공약발표 공동기자회견 직후 본보와 따로 만나 이 같이 강조했다. /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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