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 청주방송·청주·충주 MBC 공동 여론조사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속보= 청주 흥덕선거구와 청주 서원 선거구 역시 새누리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청주권 4개 선거구가 양당 후보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본보 3월 30일자 1면 보도)

CJB 청주방송과 청주·충주 MBC가 충북지역 20대 총선 후보 지지도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주 흥덕선거구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송태영 새누리당 후보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두 후보가 0.3% 포인트 차이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도 후보는 23.9%, 송 후보는 2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당 정수창 후보는 4.2%, 무소속 김준환 후보는 4.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46.2% 였다. 특히 적극투표층 지지율은 송 후보(28.6%)가 도 후보(28.3%)를 0.3%p 앞선 것으로 조사돼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야권 단일화 여부와 무소속 김준환 후보의 지지도가 승패를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청주 서원선거구는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후보 28.1%, 최현호 새누리당 후보 26.9%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안창현 후보는 5,2%, 정의당 오영훈 후보는 1.9%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37.9%였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오 후보 31.6%, 최 후보 32.5%를 각각 기록하는 등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제천·단양 선거구 지지율은 권석창 새누리당 후보 40.9%,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후보 13.8%, 국민의당 김대부 후보 3.5%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41.8%였다.

적극투표층에서는 권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적극 투표층에서 권 후보는 48.2%, 이 후보는 14.7%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3.5%,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33.6%였다.

증평·진천·음성 선거구는 경대수 새누리당 후보 37.4%, 임해종 더불어민주당 후보 19.7%로 각각 조사됐다. 국민의당 김영국 후보는 3.2%,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39.7%였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경 후보와 임 후보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적극 투표층 조사에서 경 후보는 46.7%, 임 후보는 23.7%, 김영국 후보는 3.4%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26.2%였다.

CJB 청주방송과 청주·충주 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 지난 26일·27일 2일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4.4%p ▷조사방법=유선 전화면접조사 ▷표본추출=성·연령·지역 인구 비례 층화 후 무작위 추출 ▷프레임=한국 전화번호부 (주)인명편 전수 전화번호 DB ▷통계보정=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6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흥덕구 8.7%, 서원구 12.2%, 제천·단양 12.6%, 증평·진천·음성 13.7%). ▷세부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위원회 참조. / 한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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