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 천안지역 3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31일 오전 10시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발전의 목표와 비전을 담은 공동공약을 제시하며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20대 총선에서 천안지역 3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31일 오전 10시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발전의 목표와 비전을 담은 공동공약을 제시하며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더민주당 한태선(천안시갑), 박완주(을), 양승조(병) 후보는 천안발전을 위한 실천과제로 '시민에게 드리는 10대 약속'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대한민국 정치가 그 주인인 국민들께 불신과 실망을 안겨 불신의 벽이 너무나 높아 아예 외면받지 않을지 우려스럽다"며 "이번 선거가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고 밝은 내일을 얘기할 수 있는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 후보는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1200조를 넘고, 청년실업률은 12.5%로 사상 최악인 상태로 많은 분이 IMF보다 더 살기 힘들다"며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약속한 경제 민주화 복지확충, 일자리 창출 등 대선공약을 하나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이어 "이번 총선에서 서민경제를 파탄에 빠뜨린 현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며 "경제를 살릴 능력과 의지, 그리고 사람과 정책이 준비된 더민주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100만 시민을 위한 천안시'를 공약목표로 제시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국토 균형발전', '안전하고 품격 높은 시민 생활' 등을 3대 비전으로 밝혔다.

10대 실천과제는 ▶국토균형발전(수도권규제 정상화) ▶원도심 활성화 ▶안전하고 품격 높은 시민 ▶동부바이오·K-뷰티 퓨처·성환BIT·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중부권 동서내륙 철도 ▶천안역·독립기념관역 신설 ▶서울~천안~세종(경부2고속도) 신설 ▶국도 1호 6차선 확장 ▶불필요한 농지규제 완화 ▶시내버스 요금의 합리적 운영 등이다.

송문용/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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