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 후보(더민주당 서산·태안)는 어깨띠를 LED로 제작해 퇴근인사 때 지속적으로 착용했는데, 이제는 일명 '아이언 한기, 조한기 후보 = LED 조한기"로 서산·태안지역에 입소문이 퍼져있다.

[중부매일 이희득기자]얼마 남지 않은 선거기간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이목을 조금이라도 더 끌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후보들과 선거운동원들의 고민 속에서 선거를 재미있고 웃음 짓게 하는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조한기 후보(더민주당 서산·태안)와 선거운동원들은 매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퇴근인사를 함께 진행한다.

그런데, 이색적인 것은 조 후보와 다른 선거운동원 모두가 LED어깨띠를 착용한다는 것이다.

예비후보 선거운동 시절, 조한기 후보는 예비후보만 맬 수 있는 어깨띠를 LED로 제작해 퇴근인사 때 지속적으로 착용했는데, 이제는 일명 '아이언 한기, 조한기 후보 = LED 조한기"로 서산·태안지역에 입소문이 널리 퍼져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맞아 조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함께 퇴근인사를 하면서 모두 LED어깨띠를 맸는데, 당연히 조 후보일거라 생각했던 서산·태안 유권자들이 여기저기 나타나는 '아이언 조한기'에 놀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조한기가 나타난다."고 신기해하고, "좀 전에 지난 사거리에서 봤는데, 언제 여기로 왔냐?"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조한기 후보는 "예비후보 시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출ㆍ퇴근 시간에 그 시간이 되면 그 자리에서 인사드렸습니다. 저의 진심과 정성을 이제 많은 서산ㆍ태안 유권자분들께서 알아주고 계십니다."라고 설명한 후, "세 번째 도전의 간절함을 받아주시기 시작하십니다. 느낌이 좋습니다. 기대하셔도 됩니다. 바닥민심은 이미 조한기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이희득/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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