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충청권 456곳서 투표 가능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제20대 총선 사전투표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충청권 456곳에서 실시된다.

사전투표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선거일 직전 금·토요일에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투표일이 총 3일로 늘어나는 효과와 함께 평일이 아닌 휴일에도 투표할 수 있고, 출장 또는 여행 중이어도 전국 어디서든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수 있어 유권자로선 한층 편리진 면이 있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만 있으면 충청권 456개 사전투표소에서 전용 단말기로 발급받은 투표용지를 이용해 곧바로 투표할 수 있다. 각 투표소에는 지방공무원이나 교육공무원 중 선발된 10명 이상의 선거사무원이 배치된다.

충북도의 경우 도내 읍면동 사무소에 20대 총선과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소 154곳이 설치됐다.

지난 4일 사전투표소 설치 장소를 공고한 뒤 투표소 설치 작업을 벌인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후 2시 각 투표소에서 모의시험을 했다.

충남지역에도 모두 209곳, 대전지역은 80곳, 세종지역은 13곳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제는 2013년 4·24 재보선 때 처음 도입됐는데, 2014년 지방선거 때 전체 투표자 대비 사전투표자 비율은 20.2%에 달했다. /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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