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단체로 구성된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세종운동본부'(이하 '세종운동본부')와 20대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는 정책협약식을 개최해 정책협약 의제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세종시 시민단체로 구성된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세종운동본부'(이하 '세종운동본부')와 20대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는 정책협약식을 개최해 정책협약 의제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8일 오전 10시 종촌종합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정책협약식에는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박종준 새누리당 후보, 문흥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구성모 국민의당 후보, 여미전 민중연합당 후보, 이해찬 무소속 후보가 참여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서 이상점 세종YMCA 사무총장은 "세종시의 특수성을 담아 시민사회와 시민들이 공감하는 14개 분야 31개 의제를 제안하였다"며 "당선 후에 구체적인 이행 및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종준 후보는 "전체적인 틀에는 공감하고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이행방안에 대해서는 보완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총선 후에 시민사회와 같이 논의하며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흥수 후보는 "세종시발전점검대책위원회에 시민단체와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여하여 세종시 정상발전을 위해 점검하는 것이 주요 공약이다"라며 "시민사회가 제안한 각 의제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성모 후보는 "세종시 물가와 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각 시민단체와 관련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한다"며 "4년 후 당선자의 정책 이행을 재점검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미전 후보는 "새로운 진보정당의 대표로 나온 만큼, 세종시민으로서 딸로서 엄마로서 겪었던 경험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말로만 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해찬 후보는 "세종시에 필요한 정책과제를 세밀하게 발굴하고 제안한 시민단체가 바다를 썩지 않게 하는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시민사회 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면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운동본부에는 세종YMCA, 세종YW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민예총,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환경운동연합(준)이 참여하고 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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