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한국매니페스토 충남본부가 제20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정책 비전과 대안으로 경쟁하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아산갑·을 후보자들의 정책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매니페스토 충남본부에 따르면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내·외부 전문가, 시민사회 평가위원 및 각 정당에서 추천한 평가위원, 대학생 평가위원 등 48명이 참여한 '매니페스토 정책평가단'을 구성,, 천안·아산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의 우선순위 핵심공약, 각 분야별 공약분포, 공약 지평과 공약 심도 평가를 통한 공약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발표했다.

이 결과 아산갑 선거구는 새누리당 이명수 후보의 공약, 공약지평과 공약심도 모두 월등히 높게 평가했으며 아산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후보의 공약, 공약지평과 공약심도 모두 월등히 높게 평가했다.

아산갑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약 분석 결과 이명수(새) 후보의 국정 우선 순위 핵심공약으로 인공지능시대에 대비한 제도 및 법체계 정립과 지역 우선순위 핵심공약 조선왕궁벨트 완성위한 온양행궁 복원 단계적 추진을 꼽았다.

이위종(더민주) 후보의 국정 우선순위 핵심공약은 국공립보육시설확대 및 직장어린이집 지원 지역 우선순위 핵심공약은 온천의료센터설립을 꼽았다.

또 이명수 후보의 아산~천안 고속도로 사업 조기 완공 개통 추진 등 49개 공약에 총 4조 6600억 예산소요되며 평가단은 온양중심상권 재정비사업 지원을 우수공약으로 평가했다.

이위종 후보의 지역산업단지조성 등 39개 공약에 총 4730억 예산소요되며, 평가단은 온양행궁재현 사업추진을 우수공약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명수 후보는 복지 공약 비중이 높고, 이위종 후보는 경제 공약 비중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산을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약 분석 결과 국민의당 김광만 후보는 매니페스토 정책평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공약 준비성·완결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한 뒤 새누리당 이건영 후보의 국정 우선순위 핵심공약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과밀학급 해소, 지역 우선순위 핵심공약으로는 충남도청 북부출장소 설치를 꼽았으며, 평가단은 배방,탕정지역 문화, 스포츠 복합센터 유치를 우수공약으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후보의 국정 우선순위 핵심공약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 발의, 지역 우선순위 핵심공약으로는 과밀학급 개선을 위한 초·중·고등학교 신설 추진을 꼽고 아이 키우기 좋은 아산을 우수공약으로 평가했다.

이건영 후보는 배방테크노밸리 조성 등 32개 공약 총 1조 2455억 예산소요되며 강훈식 후보는 어르신께 효도하는 아산 공약에 18조 7000억원, 교통이 편리한 아산 공약에 1조 9971억원 등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나 기타 다른 공약에 대한 예산소요는 추계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영호 /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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