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율 후보는 최근 새누리당 후보 측에서 제기한 허위사실유포에 대해 11일 서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력형 비리로 경남기업 상장폐지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고 성완종 회장의 가족일가의 한 사람으로 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허위사실 이라고 운운하는 적반하장 격" 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상율 후보는 최근 새누리당 후보 측에서 제기한 허위사실유포에 대해 11일 서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력형 비리로 경남기업 상장폐지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고성완종 회장의 가족일가의 한 사람으로 고개 숙이고, 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허위사실 이라고 운운하는 적반하장 격" 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 후보는 "당시 랜드마크72를 둘러싼 피해규모가 언론사마다 1조원대가 넘는 것을 우려했으며, 국책은행부터 금융권까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천문학적인 자금이 부당대출 됐다는 의혹으로 전 언론에 이미 회자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어 한 후보는 "고 성완종 회장의 죽음은 애석한 일이다. 진정 명예회복을 위한다면, 망자의 죽음을 배경으로 또 다른 권력을 쥐고자 해서는 안 된다."고 일축하며 "실력과 열정보다, 인맥과 로비, 권력의 전횡이 세상을 지배한다면 누가 성실히 노력하며 살겠는가라"며 "이 사건을 통해 이 땅에 진정한 정의를 꿈꾸는 일반국민들에게, 결국은 진실과 노력이 승리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줘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성완종 회장의 그런 행동에는 분명 억울함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억울함이 항변이 되고, 명예회복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인, 국회의원출신으로서, 자수성가라는 성공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세간의 각종 의혹과 비위에 대한 이미지를 벗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후보는 "증거자료가 인멸되고, 당자가 없는 상황이라는 핑계로 각종 의혹이 덥힌다면, 누가 국가를 신뢰하고 따르겠냐면서 경남기업 성 회장 일가 사건으로 실추된 정치권의 신뢰와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엄정한 검찰의 재수사가 있어야 하고, 랜드마크 72의 역외탈세에 대한 세무조사는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며, "현 정권에서 이 문제를 정리하지 않고 넘어가면 다음 정부에서 '제2의 박연차 게이트'가 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이희득/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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