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리그가 생활체육 축구의 발전과 군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동리그는 지난 1996년 조기축구회원간의 친목과 기량향상을 위해 시작되어 7년이 지난 현재 영동축구중흥의 산실이자 생활체육의 성공적인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
 국민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기 영동리그는 청년부(만25세이상)와 장년부(40세이상)로 나누어 13개팀이 풀 리그로 92경기를 치러 순위를 정하고, 상위 6개팀간에 토너먼트 방식으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며 3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11월까지 연중경기가 진행된다.
 영동리그에 출전하는 팀은 영동군생활체육협의회에 등록된 13개 팀으로 이 지역에는 축구의 저변이 확대되고 동호인들이 크게 늘어난데다 각급 기관 단체도 축구팀이 하나씩 만들어져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영동리그가 시작되는 3월부터 영동은 프로축구 K-리그와 같이 운동장마다 축구열기가 가득하고 연습을 위해 공간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축구에 열중하고 있는 동호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가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학교 운동장으로 나와 영동리그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소속 축구회별로 응원전도 펼쳐 소규모의 축구 축제가 열리고 있다.
 월드컵 4강 신화로 어느 해보다 뜨겁게 진행된 2002영동리그에서는 청년부의 하나회(회장 한왕희)와 장년부의 영친회(회장 김종복)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전 6강이 토너먼트로 펼친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청년부의 동조회(회장 김재호)와 장년부의 영조회(회장 최영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생활체육의 한관계자는 영동지역은 다른 농촌지역의 자치단체와 비교해 볼 때 축구동호인들이 많고 축구열기도 뜨겁다며 축구가?활성화됨으로써 연중 경기가 진행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군민건강증진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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