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권한대행을 맡아 음성군을 이끌고 있는 김종록 음성부군수(48)의 직원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권위를 내세우기 보다 직원들을 다독거리며 선진행정 추진을 독려하고 있는 김부군수는 최근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직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해 신선함을 느끼게 했다.
 비록 「새해 건강하시고 가정이 다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군수 김종록 올림」이라고 보낸 짧은 문자메시지 이었지만 직원들은 김부군수의 직원사랑을 느끼며 더 낳은 군정추진에 대한 의욕을 다지는 작은 계기가 되고 있다.
 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기는 일부터 각종 사업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군정추진에 열정을 다하고 있는 김부군수는 야간에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야식비를 지어주는 등 지극한 직원사랑으로 신뢰를 듬뿍받고 있다.
 평소에도 집으로 돌아가다 청사에 불이 켜진 것을 보면 그 부서를 찾아가 야근하는 공무원을 격려하고 간식비용 몇 만원을 손에 쥐어 줘 공무원을 감동시키고 있는데 직원들은 김 부군수의 이런 모습에서 자상한 부모의 정을 느낀다고 말한다.
 올해 음성군이 임도평가 전국 최우수, 농촌지도사업 평가 전국 최우수 등 무려 15개 평가에서 최우수나 우수기관에 선정되고 10억원이 넘는 상사업비를 얻은 것도 업무를 꼼꼼히 챙기며 직원들을 정으로 대하고 있는 김부군수의 사랑이 뒷받침됐다고 직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월25일 취임해 지방선거로 인한 군수 공백 등으로 1년 가까이 군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김부군수는 보이기 위한 행정을 지양하고 주민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는 시책을 찾아 시행하고 있으며 권위보다 직접 담당 공무원과 머리를 맞대고 현안을 토의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는 방법으로 군정을 원활하게 이끌고 있다.
 김 부군수는 『음성군 부군수로 부임한 1년여 동안 주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을 추진하고 직원 화합을 통해 능력을 극대화하며 각종 군정추진에서 최상의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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