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차량 통행이 빈번한 데다 폭이 좁아 사고위험이 높은 단양군 매포읍 어의곡리 진입도로 1.3㎞의 확장·포장이 시급하다.
매포읍 어의곡리 진입도로는 지난 96년 포장된 농어촌도로로 1차선에 불과해 차량들의 교행이 불가능하다.
더욱이 이곳은 S광업소와 D석회 등으로 진출입하는 차량들이 하루에 수백대에 이르고 있어 교통사고위험이 높다.
주민들은 최근 회사에 ▶15톤 대형차량 운행금지 ▶마을 빈터 주차금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량운행 ▶집진차량운행 등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행정기관을 찾아 ▶과적·과속 ▶진동·소음 ▶분진 등 환경피해를 주장하며 대책을 요구했다.
본보 확인결과 어의곡리 진입도로는 먼지가 심한 데다 대형차량이 통행할 경우 보행자나 소형차량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회사측은 겨울철 세륜장을 가동하지 못하고 도로에 물을 뿌릴 수 없어 먼지가 심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또 곳곳에 차량들이 비켜갈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었으나 일부 급커브구간은 사고위험이 높다고 시인했다.
이와관련, 주민들의 안전보호와 환경피해방지를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진입도로의 확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은 차량통행이 하루평균 수십여대에 불과한 곳도 2차선으로 확장·포장했으나 대형차량 통행이 빈번한 이곳에는 사업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
주민 김모씨(45)는 『여러차례 되풀이되는 민원을 해결하기위해서는 확장·포장이 급선무』라며『이후에 겨울철 세륜시설 가동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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