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문학회(회장 김연호)가 30일 오후 5시 유유예식장에서 기관 단체장 및 문학에 관심이 지대한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문학 」제 50호 특집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제천문학회는 이날 자체 예산을 들여 제작한「 어제와 오늘 」이라는 주제의 다큐멘타리를 15분동안 방영하는데 이어 박지견 원로시인(78)이 50집 발간을 기념하는「 서시 」를 낭송한다.
 1976년 설립돼 27년만에 발간된 동인지 50집에는 제천문학회를 거쳐간 전 회원 9명의 작품이 담겨 있다.
 또한 초대회장 김준현스님(송화사)을 찾아 쓴 대담 글과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제천문학을 이끌어 온 4인방에 대한 평론 및 옥소 권섭선생의 생애와 문학에 대한 기고도 실려있다.
 이날 김연호회장은 지난 10월 시민 백일장에서 입상한 안정숙씨(화산동)와 서정희씨(동현동), 김정임씨(봉양읍), 정동재씨(의림동) 등 4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한편 제천문학회는 현재 43명의 회원이 매년 2회에 걸쳐 동인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시화전과 시민백일장, 문학강연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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