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26일 오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제천출신의 공직자 및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중앙부서 공직자 50여명과 제천출신 언론인, 제천시청 공무원 및 기관장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를 주관한 엄태영시장은 환영사를 통해『우리들의 고향 제천은 그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중앙고속도로와 국도대체우회도로, 박달재터널, 영천가도교 등의 기반시설을 이미 완공했다』며『이같은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천혜의 자연경관 및 청풍호 주변에 갖가지 명소가 들어서면서 연 인원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드는 내륙관광의 명소로 급부상 했다』며 고향의 발전상을 자랑했다.
 또한 엄시장은 지역출신 재경학생을 위해 1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천학사를 오는 2005년까지 개관하겠다고 밝히고『요직에 근무하는 여러분들이 고향발전을 위해 힘을 실어줄때 15만 시민과 1천여 공직자들이「자랑스런 제천만들기」에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 관계자는 ▶제천지방산업단지 친환경기업 유치 ▶청풍호반 관광명소화 ▶관광특구 지정 ▶서울사무소 개설 등 시의 주요현안 사업을 소개하고, 중앙부처 공직자들과 고향발전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편 제천시는 앞으로 봄, 가을 2회에 걸쳐 서울과 제천에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시정발전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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