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면과 성실을 바탕으로 산란계를 경영하고 있는 한기석씨(58ㆍ충주시 소태면 주치리 산49-1)가 농림부 주관 「2002 축산종합시상제」에서 양계부문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 농림부장관상 표창과 함께 시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한씨는 경쟁력 있는 사육기반 구축에 주력, 사육시설 현대화 계획을 세우고 지난 95년부터 97년까지 축산경쟁력 제고사업비를 지원받아 산란계사, 육추사, 선별장 등 6천677㎡를 신축하는 등 사육환경 시설 개선을 통해 생산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또 고유 브랜드 개발과 기능성 계란 생산에 적극 나서 강원도 생산 목초액과 혼합사료를 투입, 「목초란」을 생산해 풀무원식품에 1일 7만개씩가 납품하고 있으며 경기도 하남시에 「무지개농장 집하장」을 설치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 연간 35억원의 조수입과 6억4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친환경 축산업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 퇴비사와 고속발효기를 설치, 계사에서 나오는 계분을 전량 발효시켜 연간 100t씩의 유기질 비료를 강원도 고랭지 채소단지 영농조합과 전량 계약 판매하고 있다.
 한씨는 결손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 불우이웃에게 계란을 무상으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겨울철이면 경로당에 난방유를 지원해 주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