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으로 올 한해 따스한 이웃사랑이 펼쳐져 지역민의 복지증진과 공동체
형성에 큰 몫을 한 해였다.
 올해는 영동군자원봉사센터내 탄탄한 회원조직을 중심으로 일회성이 아닌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자원봉사가 펼쳐졌으며 특히,태풍 루사로인한 수해를 계기로 타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영동지역이 자원봉사 열기로 뜨겁게 달아 올랐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93년 문을 열어 현재 15개 단체 5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센터는 재가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모·부자 가정,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가사봉사를 비롯해 교육·기능상담·의료·행정·문화·전문·지역환경 등 필요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 지난 태풍 루사로 인한 수해가 영동지역을 할퀴고 갔을 때 9월 한달동안 전국의 자원봉사자가 무려 5만여명이 자발적으로 몰려들어 응급복구와 의료, 구호,농작물 수확, 청소 등에 구슬땀을 흘려 수재민 수해의 상처를 빠르게 회복하고 재기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내 봉사단체로는 감나무봉사단을 비롯해 다사랑회, 다비다사역회, 장애아동도우미, 영동대 참사랑회, 가위손봉사단, 40대 남자들의 모임, 구세군봉사단, 부용리봉사단, 차량봉사대, 설계리주부모임,영신중인터렉트, 영동군청 백합회, 영동군비둘기봉사회,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중식제공, 반찬배달, 목욕보조,청소, 학습 및 놀이지도, 이·미용, 집수리, 차량운행,간병, 사회교육지도, 상담 등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4-H회, 남녀새마을지도자연합회, 적십자봉사회,로타리클럽, 라이온스등 각종 사회단체 등도 회원들의 친목도모에서 지역을 위한 사회봉사로 눈을 돌려 많은 자원봉사를 펼쳐 눈길을 끈 한해 였다.
 지역의 자원봉사 열기가 더욱 높아진 배경은 더불어 잘사는 지역사회를 희망하는 성숙된 군민의식과 지난 수해때 연고도 없이 찾아와 헌신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면서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영동자원봉사센터가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전개했기 때문이다.
 군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참여와 나눔의 봉사정신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분들께 감사드린다끂?군민들이 자율적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참여열기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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