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에서 처음으로 음성읍 주민자치센터가 개소돼 주민들이 생활속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문화복지 공간으로의 탈바꿈이 기대되고 있다.
 음성읍(읍장 양병준)은 30일 김종록 부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주민자치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개소식을 열어 업무중심의 읍사무소를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열었다.
 음성읍 주민자치센터는 읍사무소의 여유공간과 시설을 문화복지 공간으로 전환해 주민들이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결점을 찾는 등 지역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첫걸음으로 내딛은 음성읍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높이기 위해 퇴직공무원, 법무사, 이장 등 14명의 위원이 참여한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경명현)를 구성,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주민자치센터에는 초고속통신망에 연결된 컴퓨터 5대로 인터넷카페를 구축한 것을 비롯해 서예교실, 한문교실 등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런닝머신, 벨트마사지기 등 18종의 시설을 갖춘 체력단련실을 통해 주민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자치센터 기능도 쇠퇴한 기능, 광역적인 사무를 군청으로 이관하고 주민들의 수요가 많아진 민원·복지·문화 등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한차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지역공동체 형성의 장으로 역할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양병준 읍장은 『주민자치센터가 개소돼 수준높은 문화생활과 다양한 취미생활을 통해 주민들의 여유로움을 창출하는 역할과 주민참여를 통한 주민자치 역량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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