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가축방역심의회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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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충북에 내려졌던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 이동제한이 21일 전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가축방역심의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음성 맹동면과 진천군 3곳의 방역대 이동제한 해제를 검토할 방침이다.

충북에서 운영된 14개 방역대 중 현재 이 지역만 이동제한 지역으로 묶인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서는 약 3달간 AI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미뤄 별다른 일이 없는 이상 남은 방역대의 이동제한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전국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충북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청주(북이·오송)와 충주·옥천·괴산 방역대, 지난 8일에는 음성 5개 방역대의 이동제한이 해제됐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번 AI파동으로 인해 도내에서는 6개 시군에서 85건의 AI가 발생해 닭과 오리 등 모두 392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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