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몸상태 70~80%"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둔 신태용 U-20(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10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번 월드컵 8강 진출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8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사우디와 연습경기에서 3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백승호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대표팀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 경기였다.
이에 따라 이번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또한 '신태용호'가 평가되는 시험대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공식평가전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기량과 서로간의 발을 맞춰보는 마지막 단계"라며 "특히 수비강화를 위해 시범적인 전략을 시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평가전인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관리에 주력하겠으며 전력노출을 피하기 위해 모든 전력은 선보이진 않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백승호 선수의 몸상태가 호전되며, 우르과이와의 평가전에 간판스타인 이승우, 백승호의 출전 여부에 청신호가 켜졌다. 따라서 축구스타의 출전을 기대한 청주시민들에겐 기쁜 소식이다.
신감독은 "백승호의 몸상태는 70~80%로 최적의 몸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계속해서 최적의 몸상태를 위해 컨디션 관리를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오는 20일부터 대전, 천안, 수원, 전주, 인천, 제주 등 전국 6개 시도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통해 같은 조에 속해있는` 아르헨티나를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