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긴 취재와 연속보도 돋보여"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기자협회는 28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17년도 2분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자상에는 CJB청주방송 이태현·김근혁 기자,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청타임즈 임지수 기자가 선정됐다.

사진보도부문의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는 2017 충북기능경기대회 용접부문에 출전한 선수가 불꽃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모습을 사진에 생생히 담아 2017년2분기 사진보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기자는 충북기능경기대회 취재 전 기존 자료를 검토해 다양한 사진기법을 통한 사진촬영을 계획, 실행하면서 더욱 사실적인 사진으로 비 관심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유도했다.

일반보도부문 이태현·김근혁 기자는 '성적에 이의를 제기하는 학생들의 대자보가 붙어있다' 라는 지인의 말 한마디로 취재를 시작한 후 '수업 출석 안했는데 A+…별도수업' 이라는 첫 보도 후 5차례의 걸쳐 연속 보도를 했다.

CJB 보도 이후 수사권이 없어 '특혜' 여부를 밝힐 수 없다는 학교 측은 총장을 비롯해 교무처장, 기회처장 등이 모여 설명회를 열고 재감사 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교수를 직위해제했다. 또 피해 학생들에 대해 성적 복원을 해줄 계획으로 알려졌다.

편집부문의 충청타임즈 임지수 기자는 식목일과 관련 '오늘은 심고 내일은 베어내고'란 제목을 통해 식목일 공휴일 폐지이후 나무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모습과 현실을 전했다.

임 기자는 한쪽에선 나무를 심는데 다른 쪽에선 훼손하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지고 조금이나마 나무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을 제목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아울러 2분기에는 기획취재부문에 대한 출품작은 없었다.

한편 이번 기자상 심사에는 최도규 충북대 교수(독어 독문학과), 이성구 온리법률 사무소 대표변호사,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윤필웅 홍보실장, 충북지방경찰청 김영돈 홍보계장, 충북도청 이규상 보도팀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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