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바이어 1천여명 2천500회 수출상담 예정

이시종 충북지사가 2016년 10월 4일 오후 충북 청주 오송역에서 열린 제3회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6.10.04 / 뉴시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12일 개막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기업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기업간 거래 방식인 B2B(Business to Business)를 대폭 확대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이날 오후 3시 열리는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청주 KTX 오송역 일원에서 5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양희 충북도의회의장,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의장 등 주요인사들과 HP&C 등 참가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다. 또 인도 우디트 라지(Udit Raj) 하원 국회의원, 인도네시아 누르만하킴(HAKIM LUKMANUL) 국가할랄위원장, 인도네시아 정상진 레젤그룹 회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205개사가 총 266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최신 뷰티 제품 소개, 수출상담회,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또 40개국 500여명의 바이어 등 모두 1천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오송을 찾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1대1 수출상담회는 1개 기업당 1일 7회, 총 2천500여 회의 수출상담이 열릴 예정이다.

엑스포에 설치될 전시관은 3개의 기업관(B2B 중심의 산업전시·홍보 및 교역상담)과 마켓관(B2C 중심 판매), 비즈니스관(수출상담회, 현장 매칭), 컨퍼런스홀(학술대회, 포럼, 세미나 등 화장품 관련 정보교류)로 구성된다.

특히 K-뷰티를 선도하는 LG생활건강과 에뛰드하우스, 한국화장품 더샘, 셀트리온스킨큐어, 잇츠한불, 사임당화장품 등과 2013년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이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뷰티화장품, HP&C, 뷰티콜라겐, 코스메카코리아, 기린화장품 등 굴지의 화장품 벤처기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낳고 있다.

B2B방식의 엑스포로 진행되지만 이번 행사에는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뷰티체험존에서는 네일아트, 네일프린트, 미스트·향수만들기 등 관람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마술쇼와 뷰티헤어쇼, 경품이벤트 등 일반관람객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충북도가 기업과 바이어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인정하는 'K-뷰티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 모두가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장에 방문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K-뷰티의 한류 붐을 체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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