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시작한 청원군의 한우 송아지 다산장려금 제도가 관내 8농가에 1백50만원을 처음으로 지급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원군은 한우 송아지 안정제 사업에 참여한 농가중 지난 1월과 2월에 생산된 3산 이상 한우 송아지 10두를 대상으로 다산 장려금을 처음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된 장려금은 3산 5두와 5산 이상 5두등 모두 10두로써 3산 송아지는 10만원씩을, 5산이상은 20만원씩을 오창면중신리 윤병환씨등 8농가이다.

이밖에도 군은 2001년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에 따른 축산기반의 악화와 각종 부작용에 미리 대처하기 위해 한우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청주축협을 통해 신청자를 접수받고 있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 『송아지 가격이 지난 98년 한차례 폭락한뒤 지난해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올들어 하락세를 나타내 현재 정부에서 제시중인 안정기준 가격이 유지되고 있으나 수입개장과 축산환경의 변화로 한우가격이 하락할 것에 대비, 이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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