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단양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에 무궤도 낭만열차가 달린다

단양군은 내년말까지 18억원을 들여 적성면 애곡리 만천하스카이워크 매표소∼만학천봉 전망대까지 연결되는 1.6㎞에 열차 2대와 트롤리버스 1대를 배치하는 사업을 한다.

오는 2019년엔 만천하 주차장∼천주터널∼매표소∼만학천봉 전망대를 지나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5.5㎞의 낭만 열차길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지금까지 매표소에서 전망대까지 운행한 셔틀버스를 낭만열차로 바꿔 또하나의 볼거리·즐길거리로 만들 생각이다.

이 사업은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에 뽑혀 도비 7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만천하 무궤도 낭만열차길 조성을 비롯해 알파인코스터, 메가 슬라이더 등 체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망대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진입로 일대에 화장실, 주차장을 늘리는 등 관광객 편의증진에 앞장설 방침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생태공원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전망대에 이르는 단양강 잔도부터 전망대로 이동하는 무궤도 열차까지 모두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지역특성에 맞는 예산집행으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