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두려워 현안사업 중단 안돼"

2월 확대간부회의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이재관 대전광역시장 권한대행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무원의 당당한 업무추진 자세를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공직을 수행하다보면 비판을 받을 때가 있고, 이를 겸허하게 수용해야 할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비판이 두렵다고 회피하거나 사업을 이유 없이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사업의 안목을 넓게 보고 꼭 할 일이면 솔직담백하고 당당하게 대응하라"며, "이것이 정의를 찾아가는 고통의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이 권한대행은 시 발전을 위해 신규 사업 발굴을 보다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 권한대행은 "도시발전과 다가올 민선 7기 시정을 위해 계속사업 보단 신규 사업 개발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어렵더라도 탄탄한 논리와 타당성을 개발, 신규로 발굴한 사업이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 권한대행은 각 실국에서 추진 중인 정책을 보다 많은 시민에게 전달되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권한대행은 "청년정책을 살펴보면 각 실국에서 상당히 짜임새 있게 단계별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좋은 정책을 수혜당사자가 이해치 못해서 배제되는 사례가 없도록 유관 실국이 교차홍보를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이 권한대행은 보다 도전적인 행정지표 설정, 사내 성추행 근절 및 즉각 조치, 안전진단 강화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책을 강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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