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사지와 청주고인쇄박물관 관람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대한불교 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스님이 지난 7일 흥덕사지와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방문했다.

성파스님은 흥덕사 절터와 올해 새로 단장한 고인쇄박물관 상설전시실을 둘러본 뒤, 청주시금속활자전수교육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금속활자장의 주조시연을 관람했다.

조계종의 정신적 지도자이며 당대를 대표하는 선불교 승려인 종정의 방문은 청주시와 조계종이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직지심체요절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며, 고려시대 선불교의 정수를 담은 책으로도 알려져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1992년 '직지'가 간행된 흥덕사 절터에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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