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공직 31년 '국민 헤아리는 공무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빈소 충북대병원장례식장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 당시 중부매일 인터뷰 모습. / 중부매일DB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 당시 중부매일 인터뷰 모습.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충북 청주 출신 고규창(59) 전 행정안전부 제1차관이 29일 별세했다.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기획관리실장을 지냈다.

고 전 차관은 올해 1월부터 췌장암 투병을 해왔으며 병세가 악화돼 이날 새벽 6시50분께 눈을 감았다.

1964년 청주 출신인 고인은 청주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경희대 박사를 거쳤다.

1989년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1년 충북도 공기업계장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의전행정관,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 충북도 제14대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등 31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고규창 전 행정안전부 차관
고규창 전 행정안전부 차관

이후 정무직인 행정안전부 제4대 차관에 발탁돼 2021년 8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근무했다. 같은해 9월 유엔(UN)거번넌스센터 원장에 취임해 근무중이었다.

유족으로 부인 박정은씨와 딸 승화·승연·경진씨가 있다. 빈소는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31일 오전 10시다. 장지는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성요셉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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