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22대 총선 선거운동 개시일을 맞아 각 정당이 선거출정식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8일 청주시 서원구 청주체육관 앞에서 "4월 10일 정권심판을 통해 서민경제가 파탄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임호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은 정권심판을 위한 든든한 도구들을 준비했다"며 "8명의 민주당 후보들을 도구로 이용해 정권심판이라는 꿈을 이루자"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자기공약을 이행하고 점검해야 할 시간에 약속만 늘어놓고 있다"며 "부도난 수표나 난발하는 정권에게 4월 10일 정권심판으로 충북도민의 무서움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출정식에는 임호선·송재봉·이광희·이강일·이연희 국회의원 후보, 김병우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 청주시 상당구 상당공원에서 출정식을 연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선전·선동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며 운동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황영호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번 선거는 국민발전을 저해하는 더불어민주당 세력의 승리냐, 건전한 국가 발전을 고민하는 국민의힘의 승리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은 책임정당으로써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은 총선 후보를 시민단체 운동을 빙자해 충북·국가 발전을 저해한 사람들을 내세웠다"며 "반면 우리당 후보들은 각계각층에서 경험을 쌓은 능력있는 후보들"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출정식에는 김수민·김진모·서승우·김동원 국회의원 후보, 홍혜진 충북도의원 후보, 김준석 청주시의원 후보, 김병국 총괄선거대책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제22대 총선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4월 9일까지 13일이다. 이 기간 후보들은 공직선거법에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은 ▷인쇄물·시설물 이용 ▷공개장소 연설 및 대담 ▷언론매체·정보통신망 이용 등이다. 사전투표일은 4월 5~6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