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력 착수보고회

시는 10일 제2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착수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청주시
시는 10일 제2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착수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청주시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시가 명암관망탑(일명 명암타워)을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10일 제2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관련 전문가, 용역 수행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대상지 현황조사 및 여건분석, 활용방안 방향설정과 사업추진 기본구상, 타당성 검토, 관리운영 방안 등 세부 과업 수행 계획 등에 대해 보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용역은 올해 6월 무상사용허가 만료를 앞둔 명암관망탑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명암관망탑을 청년·여성을 위한 문화여가 공간, 청년 창업을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청주시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명암관망탑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듣고 더 깊이 고민해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지역 명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암저수지에 위치한 명암타워는 건축 연면적 7천625㎡에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의 건물로 2003년 청주시로 기부채납돼 20년간 무상사용허가 중이다. 2023년 6월 12일이면 사용허가기간이 만료된다.

현재 명암타워는 현재 수허가자 경영난을 이유로 지하 2층만 운영 중이다. 이미 운영과 관리 부족으로 명암타워 활성화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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