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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령 / 한국도로공사 시원스럽게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에서 조금만 눈을 돌리면 운전자들이 무심코버린 쓰레기를 어렵지않게 발견할 수가 있다. 크기가 작은 담배꽁초에서부터 휴지, 캔음료, 과자봉지에서부터 크기가 커서 버리기도 힘든 생활쓰레기까지.어떻게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버려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많은 요즘 행락철 기간에는 경찰과 합동으로 쓰레기 불법 투기를 단속하기도 하지만 넘쳐나는 쓰레기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다. 이제는 정말 달라져야 할 때가 되었다.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바로 자신의 양심을 버리는 것이다. 자신이 만든 쓰레기를 자신이 처리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살며시 버리는 것은자기가 해야 할일을 다른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7.06.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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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호 / 청양관광기획과장 청양은 태고시대부터 칠갑산 자락에서 농사일을 천직으로 알고 자연에 순응하면서 자자손손 살아온 농경문화의 산실이다. 산자수명하고 후덕한 인심은 어디하나 도시풍의 자태는 찾아볼 수 없으며 너무나도 친숙하고 천진스럽기까지 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살아온 발자취가 지금도 우리 곁을 지켜오고 있다. 장승제, 산신제, 동화제, 용왕제, 목신제 등의 행사가 매년 연초 마을에서 치러지고 있음은 우리고유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 증표이다. 예부터 내려오던 농촌의 전통문화와 보수적인 생활을 하던 때는 지나 고요한 산촌마을에 기계화 농업이 정착하면서 자연의 숨결을 맛보고 농촌체험을 위하여 도시의 물결이 일고 있음은 새로운 농촌의 혁신이다.그동안 개발하지 않고 묵혀 두었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7.06.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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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열 / 충북대학교 교수 우리나라가 외환 위기를 겪은 때로부터 어언 10년이 지났다. 외환 위기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일반인들도 국제통화기금(IMF)이 초국적 금융자본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어렴풋이 짐작하게 되었다. 우리가 겪었던 외채 위기의 성격은 그 전에 많은 중남미 국가들이 겪었던 외채위기와는 성격이 달랐다. 중남미의 경우 주로 국가채무가 문제가 되었던 반면, 우리나라는 해외 금융시장에서 투자신탁회사와 같은 제2 금융권과 일반 기업이 해외에서 조달한 단기 외채가 그 만기일에 채무 연장이 되지 않고, 이에 따라 국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7.06.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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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채 / 한국도로공사모 방송프로그램에서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은 상태로 고속도로를 주행했을 경우 심각한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방영했었다. 고속도로에서 차량결함으로 발생한 사고의 62%가 타이어파손인만큼 경각심 유도가 절실했기 때문일게다. 주행시 노면과의 마찰로 인한 높은 열과 자동차의 엄청난 중량을 감내하며 회전하므로, 어찌보면 자동차 부품 중 가장 고된 일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오죽하면 자동차 부품 중 가장 피곤한 부품이라서 자동차 바퀴를 타이어(Tire)라 명명했을까. 타이어 파손을 예방하려면 정상적인 타이어도 공기압이 누출될 수 있음을 감안하여 1~2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공기압을 체크해야 하는데, 타이어 옆면에 적힌 적정압보다 10%정도 높여주는것이 고속주행에 적당하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7.06.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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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자료에 따라 숫자가 많이 다르지만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교포 수는 대략 500만 명 정도라고 한다. 그 중 재미교포 수는 200만 명 정도가 통상적으로 보는 숫자이다. 주재원, 유학생은 교포로 넣을 수 없고 조사집계에 잡히지 않는 불법체류자들이 있다 보니 정확한 이민자 숫자를 조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미국은 1200만여 명의 불법체류자 문제로 많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문제점등으로 이민자의 나라 미국이 요즘은 이민쇄국정책에 가까운 법안들을 내놓고 있다. 합법 이민 신청비를 2-3배씩 인상하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불법체류자 특히 멕시코쪽에서 올라오는 밀입국자 단속 등에 그 추가 수익금을 쓰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영주권 획득비용은 325달러지만 곧 1010달러로 인상이 된다. 인상폭이 너무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7.06.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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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운전중 졸음으로 인해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러나 고속도로 갓길은 휴식공간이 아니라 교통사고 등 비상사태가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한 구조를 위하여 사용되어야 할 생명선과도 같다.만일 차량고장 등으로 부득이하게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를 해야할 경우에는 반드시 차량비상등을 켜야하며, 고장차량 표지판 설치등 안전조치를 취하여야 한다.현행 도로교통법 제61조와 시행규칙 제23조에는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차량고장 등의 사유로 차량을 운행할 수 없게 될 경우에는 그 표지로 안전삼각대를 자동차 후방 100m 이상의 뒤쪽 도로상에 설치하도록 되어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승합차는 5만원, 승용차는 4만원의 범칙금을 적용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7.06.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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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중· 고교의 교장직을 개방하는 '교장공모제'가 금년 9월부터 전국 63개교에서 시범 실시 된다고 한다. 교육 인적자원부에서는 현재 교원들의 연공 서열식 승진제를 깨고 학교에 민간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어서 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지만 교육계에서는 많은 논란이 제기 되고 있다.◇교원은 전문직교원은 전문직인 고로 교원 양성 기관(교대· 교원대· 사범대)에서 교원 후보자를 길러서 졸업후에는 정부에서 교사 자격증을 부여 한 후 다시 임용 고사를 거쳐서 비로소 교사로 일선에 배치하게 된다. 그리고 교육 공무원의 승진 규정을 살펴보면 교사에서 일정 기간의 경력을 쌓아 자격 연수를 거쳐야 교감이 되고 다시 경력을 쌓고 자격연수를 거친 후 학교장 자격증을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7.06.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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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성 / 네티즌요즘 세상은 두가지로 나뉜다고들 한다. 하나는 현실생활인 오프라인세상,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세상이다. 네티즌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 일 것이다. 인터넷의 광범위한 보급에 따라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이중생활'을 즐기고 있다. 문제는 오프라인세상에서 모범적이고 얌전하던 사람들이 네티즌으로 옷을 갈아입는 순간 두얼굴을 가진 사람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온라인세상에서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점(?)을 이용해 온갖 욕설과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버젓이 살아가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언뜻 조용해보이는 오프라인세상과는 다르게 온라인 세상은 초여름의 후텁지근한 날씨와 발맞춰 뜨겁게 달아오르려 하고 있다. 물론 선거에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7.06.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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